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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462억' 이정후, SF 입단 공식발표…16일 입단식+기자회견 개최 [공식발표]2023-1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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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SNS를 통해 팀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쓴 이정후의 합성 사진과 함께 "Welcome to the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며 이정후의 입단을 환영했다.

지난 13일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것.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은 이정후가 4시즌을 뛴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6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이정후는 발목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이정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흉년으로 불릴 정도로 이목을 끄는 선수가 많지 않았던 것이 이정후에게 매우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길 선수들에게 시선이 집중된 까닭이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입성 단계부터 현지 언론은 물론 각 구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렸던 당시 빅리그 절반에 해당되는 구단으로부터 이정후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고, '뉴욕 포스트' 헤이먼 또한 이정후를 쫓는 팀이 20개에 달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초반 분위기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2파전 양상이 전개됐다. 샌프란시스코의 피트 푸틸라 단장은 이정후를 직접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냈고, 양키스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을 때부터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의해 '연결고리'가 생겼던 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좌타자 외야수 보강을 목표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이정후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는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품에 안으면서, 숙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정후의 영입전에서 멀어지게 됐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둘을 떠나보낸 까닭에 이정후가 필요해졌고, 이정후의 영입전에 참전하는 흐름이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애런 저지(양키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올해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영입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이에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제안한 끝에 이정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 계약을 통해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과정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아시아 출신 야수 중에서도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90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로 우뚝섰고, 투수를 포함해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맺은 1억 5500만 달러(약 2004억원)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좀처럼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메디컬 테스트 때문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코레아와 계약에 합의, 입단 기자회견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행사를 취소하는 상황을 맞은 바 있다. 당시 메디컬 테스트에서 코레아의 몸에 문제점이 발견됐던 까닭. 메디컬 테스트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침묵'을 유지했고, 15일 이정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공식 발표가 나오게 됐다.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2024년 연봉으로 700만 달러(약 90억원)을 받는다. 그리고 2025시즌 1600만 달러(약 206억원), 2026-2027년은 각각 2200만 달러(약 284억원), 2028-2029년은 각각 2050만 달러(약 265억원)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계약에는 잘 없는 계약금도 500만 달러(약 64억원)가 포함이 돼 있으며, 매년 '자이언츠 커뮤니티 펀드'에 기부도 하게 될 예정이다.mb-file.php?path=2023%2F12%2F15%2FF70_image.png

이정후는 이 계약을 통해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과정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아시아 출신 야수 중에서도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90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로 우뚝섰고, 투수를 포함해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맺은 1억 5500만 달러(약 2004억원)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좀처럼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메디컬 테스트 때문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코레아와 계약에 합의, 입단 기자회견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행사를 취소하는 상황을 맞은 바 있다. 당시 메디컬 테스트에서 코레아의 몸에 문제점이 발견됐던 까닭. 메디컬 테스트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침묵'을 유지했고, 15일 이정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공식 발표가 나오게 됐다.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2024년 연봉으로 700만 달러(약 90억원)을 받는다. 그리고 2025시즌 1600만 달러(약 206억원), 2026-2027년은 각각 2200만 달러(약 284억원), 2028-2029년은 각각 2050만 달러(약 265억원)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계약에는 잘 없는 계약금도 500만 달러(약 64억원)가 포함이 돼 있으며, 매년 '자이언츠 커뮤니티 펀드'에 기부도 하게 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5회 수상, 2017년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MVP로 선정됐다"며 "통산 타율 0.340은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 KBO리그에서 가장 높다"고 이정후가 지금까지 쌓은 스탯을 주목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대박 계약을 품에 안으면서 '친정' 키움 히어로즈도 돈방석에 안게 됐다. 키움은 이정후가 6년을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몸담을 경우 이적료로 1882만 5000달러(약 247억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키움은 박병호와 강정호, 이정후 등 수많은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되면서 이적료로만 500억이 넘는 거액을 품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입단이 공식 확정된 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입단식과 함께 공식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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